철도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속속 검거되고 있다.
경찰청은 31일 "천안시 용곡동과 서울 용산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 수배자 두 명을 검거했고 한 명은 충북 제천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 간부 한 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로써 이날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날 검거된 서울 고속기관차 지부장 최모(51)씨는 체포되기 한 시간 전 경찰에 자진 출두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자수할지 불투명해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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