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한 4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이 수첩에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는 '안녕하십니까' 였다.
2일 MBN에 따르면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수첩에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다.
수첩 내용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시작해 최근 대
경찰은 이 남성이 정당·사회단체에 소속된 회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 남성이 빚 독촉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었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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