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짙은 안개와 초미세먼지로 비행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뿌연 먼지가 공항과 활주로를 뒤덮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오늘 오전 안개와 초미세먼지가 겹쳐 가시거리가 50m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김포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47편이 결항했고, 125편은 출발과 도착이 늦어졌습니다.
서울과 부천, 과천 등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은 평균 95㎍/㎥, 경기지역에는 최고 145㎍/㎥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옥순 / 서울 회현동
- "밖에서만 일하니깐 목이 답답하더라고요. 이비인후과 다녀왔는데. 오늘 같은 날은 정말 힘들어요."
평소 많은 시민으로 붐볐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되 콧등까지 높여 쓰고, 마스크가 더러워졌다고 세탁하면 오히려 차단 기능이 떨어집니다."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안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