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26일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 종오리 농장의 오리가 고병원성(H5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발병농가 반경 3㎞ 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와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충남도로부터 지난 26일 '산란율이 급격히 저하했다'는 내용의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판정리 종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분변 등 시료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과 장비 등을 현장에 투입, 곧바로 발병농가를 중심으로 살처분에 나섰다.
대상은 신고농가 1곳 종오리 9500마리와
시는 발병농가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방역초소 14개를 설치, 24시간 운영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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