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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픈마켓 옥션이 회원 910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여자친구가 없는 솔로남의 55%는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인이 없는 여성들 중 54%는 가족을 위한 초콜릿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남녀를 합친 싱글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5%는 선물을 준비하기는 하지만 그중 70%는 밸런타인데이는 "의미 없는 단순한 금요일"이라고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 중 43%는 초콜릿 외 다른 선물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중 90% 이상이 상대방이 무슨 선물을 받고 싶은지 미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유는 원하는 것을 줄 수 있기 때문(28.5%)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초콜릿, 사탕 외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남성의 경우 화장품(30%), IT기기(27%), 커플링(15%) 순이었고, 여성(화이트데이 가정)은 화장품(40%), 커플링(25%), 꽃·인형(7%) 순이었다. 손편지, 수공예제품 등에 대해서는 응답이 저조했다.
한편, 옥션은 14일까지 '모두의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페레로로쉐', '휘태커스' 초콜릿과 초콜릿 만들기 DIY 제품을 할인
옥션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과 함께 선물도 전하는 문화로 바뀌면서 비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e쿠폰과 모바일쿠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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