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주변에는 검찰의 강제 진입에 대비해 현장 지휘소까지 차려졌습니다.
진입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수원과 바로 맞닿아 있는 한 주유소.
안성시청의 협조를 받아 경찰이 이곳의 컨테이너 창고에 현장 지휘본부를 꾸렸습니다.
금수원 강제 진입을 대비해서 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현장 마무리될 때까지 본부는 여기서 운영되나요?) 아직 잘 모릅니다."
진입 때 신도들과 충돌에 대비한 응급의료소도 한켠에 갖췄습니다.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회의장도 별도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전에 투입될 경찰 병력이 이용할 간이 화장실 20개도 설치됐습니다.
안성시 측도 진입이 시작되기 직전 금수원의 전기와 가스를 차단할 방침까지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은 주변 교통 정리와 돌발상황에 대비한 경찰관 20명 정도가 배치돼있지만, 진입을 앞두고 금수원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