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발행사업 차기 수탁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현 사업자가 한시적으로 운영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 수탁운영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에 지난 2일 사업 연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연장 기간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7월 말까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확인하고 가야 할 부분이 있어 기존 계획보다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고 스포츠토토에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 수탁사업자도 협력업체들과 계약 해지 여부를 한 달 전에는 통보하게 돼 있어서 일단 계약 관계를 유지해달라고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공단과 스포츠토토의 계약은 오는 7월 2일로 끝나고, 그다음 날부터 5년 동안은 새 사업자가 스포츠토토 사업을 맡기로 돼 있었다.
새 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웹케시 컨소시엄이 선정돼 공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공단이 지난달 28일 조달청에 웹케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차기 수탁사업자 선정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공단은 웹케시
이에 웹케시 측은 조달청이 요구한 소명 자료를 제출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공단과 웹케시 간 협상은 현재 보류된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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