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일가 중 마지막으로 붙잡힌 사람은 막내 동생 유병호 씨입니다.
가수 박진영 씨의 장인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누구인지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일가 중 가장 마지막에 붙잡힌 유병언 씨의 막내 동생 병호 씨.
검거 당시 유 씨는 집에 홀로 있었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구 집에는 지난해부터 수영선수인 고 조오련 씨의 아들들과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가 살아있을 당시 맺은 의형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겁니다.
유 씨의 문화계 인맥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둘째 딸이 기획자 겸 가수인 박진영 씨와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진영 씨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유입된 사실이 없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유병언 수사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거론되지 않았던 병호 씨.
검찰은 유 씨가 일가의 계열사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았을 당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로 신병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MBN 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