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파리 북쪽 콩피뉴 숲에서 열리는 한 축제의 주최 측에 서한을 보내 유씨 작품의 철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비위스 장관은 서한에서 "유씨 작품의 전시를 취소해야 할 때"라며 "슬픔에 빠진 한국인과 특히 희생자 가족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 요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씨 작품의 예술적 가치가 어떻든 그것을 전시하는 것은 도발적이고, 또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