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유씨 시신을 부검해 목 졸림 자국이나 흉기사용 흔적, 장기 상태 등을 살폈으나 시신이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또 이르면 이날 중 검·경과 협의해 유씨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신원확인 절차를 이미 다 마쳤고 사인 규명에 필요한 시신 샘플을 다 채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유씨의 여동생 경희씨와 매제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남성이 전날 국과수에 전화를 걸어 시신 확인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과수로부터 직접적인 시신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찾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시신 인계 절차가 마무리돼 유족에게 통보되면 이 남성이 직접 국과수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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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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