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오전 6시 투표시작…밤 10시반 당락 '윤곽'

↑ '재보선'/사진=MBN뉴스캡처

재보선, 오전 6시 투표시작…밤 10시반 당락 '윤곽'

'재보선'

1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미니 총선' 격인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30분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전국에 총 1천3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집니다.

또 수원시사선거구에서는 기초의원 재선거가 진행됩니다.

30일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선관위 홈페이지 (www.nec.go.kr),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다만 사전투표기간(7월25∼26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습니다.

선거일인 이날은 누구든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고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활동만 허용됩니다.

다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호별로 방문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투표 권유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됩니다.

한편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이 재보선 중 역대 최고치인 7.98%를 기록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재보선 평균 투표율(35.3%)인 30%대 중반을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이 여름 휴가 한복판에 치러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3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선거일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데다 금주 휴가를 떠나는 경우도 많아 적극 투표층이 투표를 앞당겨 마친 '분산 효과' 등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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