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여름철 보관법이 인터넷상에서 14일 화제가 됐다.
6~10월이 제철인 감자는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식품 중 하나다. 감자는 '땅속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감자는 무더운 날씨에 방치해 두면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보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식재료다.
올바른 감자 보관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음지에 감자를 박스 째 두는 것이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 물질이 생성돼 당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박스 째 두게 되면 감자에 싹이 자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감자를 보관한 박스에 사과를 한두 개 정도 함께 넣어 두면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싹 생성을 억제시킨다.
싹이 나거나 표면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그 부위를 깨끗하게 도려내서 먹어야 한다. 감자의 싹에 함유된 천연독소 '솔라닌'은 열에 강해 쉽게 분해되지 않아 강한 열로 조리해 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껍질을 깐 감자는 갈변이 일어나므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 제거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
여름철 감자 보관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름철 감자 보관법, 유용하네" "여름철 감자 보관법, 싹에 독이 있다고?" "여름철 감자 보관법, 감자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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