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호감도가 높은 직업으로 2030 남성 싱글들은 '요가 강사', 여성들은 'CEO'를 꼽았다.
2030 싱글 생활 및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싱글생활연구소'가 성인남녀 5379명을 대상으로 '성적 호감도가 높은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 중 65%가 요가강사를 여성 37%가 CEO를 선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육체적인 능력에, 여성은 사회적인 능력에 성적 호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답변으로 '광부'가 4%의 지지를 얻어, 전통적인 아메리칸 섹스 심벌이 아직 건재함을 증명했다.
'성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끼는 이성의 신체 부위'를 묻는 항목에는 여성의 '힙라인'(35%)과, 남성의 '어깨'(26%)가 1위를 차지해 사람들의 예상대로 남녀 모두 남성성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한 동영상 나는 이걸로 본다' 항목에는 남성은 데스크 탑(44%), 여성은 스마트 폰(52%)을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해, 성인 콘텐츠도 다양한 영상기기의 발전과 보급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남성이 모바일(29%)보다 데스크 탑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성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싱글 생활연구소가 발행하는 매거진 아이엠의 편집장은 "그간 다소 터부시 되어 온 성(性)에 대한 대담한 설문조사에 5000여 명의 남녀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2030 싱글 남녀 5379명(남성 3009명, 여성 2370명)을 대상으로 이음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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