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웡 북상, 21일 밤부터 한반도 영향권…"기상 정보에 유의"

태풍 풍웡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제16호 태풍 풍웡이 19일 오전 3시 기준 마닐라 동북동쪽 410km 부근 해상서 시속 32km 속도로 서북서 방향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태풍 풍웡의 최대 풍속은 24m/s이며 중형 크기며 강풍반경은 320km로 관측됐다. 현재 필리핀 본토를 거쳐 한반도로 북상 중이며 오는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1일 밤부터는 풍웡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북웡 북상, 피해가 크지 않아야 할 텐데" "태풍 북웡 북상, 갑자기 웬 태풍이야" "태풍 북웡 북상, 제발 조용히 지나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