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노사협상에서 쟁점인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자 동반파업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오전 6시 50분 출근한 울산공장 1조 근무자 1만3000여명이 오전 10시 5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 근무자 1만여명은 오후 7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한다.
노조는 23일과 24일에는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25일과 26일에는 4시간씩으로 파업 수위를 올렸다.
전주와 아산공장, 판매, 정비분야, 남양연구소도 울산공장 파업시간에 맞춰 각각 파업에 돌입했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달 2차례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24일과 26일에도 잇따라 부분파업을 벌였다.
파업에는 기아차 광
광주공장의 경우 24일 1·2조가 2시간씩 파업했고, 26일에는 각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아차 공장 3곳은 지난달 22일과 28일에도 1·2조가 각각 2시간,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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