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45) 씨가 "아버지의 승공운동으로 아버지를 비롯한 온 가족이 좌파들의 공격 목표였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문씨는 최근 한국에서 펴낸 '코리안 드림'에서 "아버지가 이끈 승공 운동에 소속된 청년 회원들은 한국, 일본, 미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논쟁을 통해 좌파 그룹의 논리를 반박해 나갔다"며 "이로 인해 아버지와 우리 가족은 소련, 북한,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미국 좌파들의 잔인한 공격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문씨는 "미국에 살고 있음에도 공산주의가 초래한 분단과 사상 투쟁은 직접적으로 우리 가족에게 영향을 끼쳤다"면서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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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운전자는 젊은 일본인으로, 평양에도 사무소를 두고 북한과 긴밀히 연계된 공산주의 그룹 적군파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문씨는 주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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