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유족들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달 30일 고소했다. 정명교 일반인 대책위 대변인은 "우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도 않았는데 유 대변인이 우리 측 재 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공식 석상에서 퍼뜨렸다"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안산 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다"라고 이날 밝혔다.
고소장과 함께 '416TV'의 캡쳐 장면이 증거자료로 제출됐다. 전태호 일반인 대책위 부위원장은 "단원고 유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대책위가
앞서 일반인 대책위는 지난달 29일 "유경근 대변인이 일반인 유가족을 폄하하고 있다"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있는 일반인 영정을 철수해 인천 분향소로 옮긴 바 있다.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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