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비리' 계좌추적 본격화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2일) 압수수색을 실시한 61개 업체 가운데 5곳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청구하는 등 금품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편법근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61곳에 소속된 병역특례자 등 300여명에
대한 통신사실 확인 영장도 청구해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위치 추적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검찰은 일부 업체에서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불법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5곳의 대표와 간부, 병역특례자와 부모 등을 상대로 청구한 계좌
추적 영장이 발부되면 회계분석팀을 동원해 의심스런 돈의 흐름을 추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