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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 사진=MBN |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어떤 거짓말인가 봤더니…'세상에!'
'땅콩리턴'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을 찾아가 사과쪽지를 건넨 가운데, 국토부 조사에서 음주사실을 자백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9일 MBN은 '땅콩 회항'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무원의 증언을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음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이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해당 보도 내용을 인터넷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의 해명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에 출두해, 탑승 전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 전 저녁자리에서 지인들과 와인 1병을 나눠 마셨다"며 "당시 마신 와인은 소량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
이에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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