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1.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발견됐다면서요?
네. 현재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조직폭력배를 만난 사실이 들통나 대기발령이 난 상황인데요.
강 전 수사과장이 한화측으로부터 검은 유혹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대원 경정은 한화측 변호사가 평생 먹고 살도록 보장해 주겠다며 사건을 묻어 달라고 제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강 경정은 이미 사건 전모가 드러나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며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한화측은 한마디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한화 측은 지난달 30일 강 경정과 통화한 법무팀 소속 변호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변호사가 그런말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 경정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2.
검찰이 오늘 오전 김승연 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면서요?
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시간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이에따라 검찰은 보복폭행에 연루된 김 회장 등에 대해 기소 또는 수사 기간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휴일도 없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관련자가 워낙 많다며 오늘 오전까지 구속,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하거나 구속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김 회장 등에 대해 흉기 사용과 감금 등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자료가 충분한 지 등에 대해 막바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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