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조사했는데요,
식중독균이 다수 나왔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어떤 식중독균이 얼마나 검출됐습니까?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은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개인 위생이 불량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구토나 위경련 그리고 발열 등의 증상이 7시간 정도 지속되는 식중독균입니다.
식약청은 6개 지방청을 통해 편의점과 역주변 매점 등에서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108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7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08개 제품에서 7개면 아주 높은 수치는 아닌데요,
그러나 서울 지방식약청의 경우 30개 제품에서 5건이 발견돼 유독 서울지역의 식품 위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성일식품의 고급샌드위치와 OK김밥 그리고 피끄니끄의 이탈리안샌드, 탑슬의 새우크리미 등입니다.
한편 식약청은 고속도로나 역, 터미널 휴게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유통 판매되는 도시락류 제품에 대해 추가 수거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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