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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SBS |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백화점 모녀' 등 갑질의 횡포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가운데 유한양행의 故 유일한 박사의 정도 경영이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최근 사회에 불거진 이른바 '갑질 논란'을 집중 해부했습니다.
동시에 고(故) 유일한 박사가 창업한 유한양행과 갑질로 논란 됐던 기업들의 경영 사례를 비교하면서 유한양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1926년 12월 서울 종로2가 덕원빌딩에 처음 세워진 회사로, 창업자는 유일한 박사입니다.
유 박사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미국식 약방인 유한양행을 차렸습니다.
유한양행은 유 박사의 이름을 딴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洋行)을 합친 말로,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들표'는 유 박사의 성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유한양행은 세워진 첫 해 염색약, 위생용품, 결핵약, 진통소염제(안티플라민) 등을 미국에서 수입해 팔았고 이듬해부터 화장품, 농기구, 염료 등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유한양행은 같은 해 미국 맥스팩토와 제휴해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와 합작해 유한킴벌리를 세웠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이듬해인 1971년 국내 최초의 미용티슈인 크리넥스를 출시했습니다.
한편 유 박사는 손녀(당시 7세)에게 학자금으로 1만 달러를, 딸에게 묘소 주변의 땅
이 재단은 1977년 유한재단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후 1982년에는 유한스미스클라인과 유한사이나미드를, 1983년에는 한국얀센을 각각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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