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건선 질환으로 고생하는 중년 남성들이 늘고 있다.
건선은 붉은색 발진이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처음엔 팔꿈치나 무릎 주변에 홍반이 나타나며 온몸으로 발진이 퍼지기도 한다.
건선 환자는 최근 5년 새 연평균 1.2% 늘었고, 30대에서 50대 사이 환자가 58%를 차지했다. 전염되지는 않지만 건선 증세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외상이나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사우나에서 열나고 땀나고 그러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더 가렵고, 건선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끝나자마자 보습제를 사용해 건조함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선 환자는 상처 부위에 또 다른 발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욕 시에도 과도하
겨울철 건선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겨울철 건선 주의, 엄청 건조한데 조심해야지” "겨울철 건선 주의, 술 담배가 이렇게 위험하구나” "겨울철 건선 주의, 금연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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