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마트에서 근무 중인 계약직 여성이 로또 633회 1등에 당첨돼 화제다.
19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 633회 1등 당첨자는 총 12명으로 각 12억 1725만7094원을 받게 됐다.
이 중 한 명이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를 통해 추천번호를 받아 1등에 당첨, 당첨금 약 12억원을 거머줬다.
성차경(가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현재 한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계약직 사원이다.
그는 "돈벌이를 위해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지내고 있다”며 "하지만 로또 1등 당첨을 통해 이제는 남편과 아이들과 다 같이 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로또 1등 당첨 소감을 전했다.
성씨의 남편은 일용직 노동자로 지방을 떠돌며 일하고 있고 자녀들 역시 다 따로 살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이번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집없는 서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살 집부터 마련할 수 있게 된 것.
성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전날까지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3일 연속으로 꿨다고 했다.
그는"3일 매일 연속으로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꿨다는 걸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제가 로또에 꼭 당첨이 돼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정말 너무나 간절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축하드립니다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간
로또 633회 1등 당첨자 12명 중 8명은 자동, 4명은 수동 당첨자로 밝혀졌다. 1등 당첨번호는 '9, 12, 19, 20, 39, 41, 보너스 13'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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