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 건축공사를 올해 4월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완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수서~지제(평택)역 수도권고속철도 노선 중앙에 있는 동탄역은 광역급행열차(GTX 삼성~동탄간) 종착역으로 두 개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지하 고속철 역사다.
동탄역이 개통되면 평일 피크타임기준으로 고속철도는 15분 간격으로 4회(편도), 광역급행철도(2021년 이후)는 10분 간격으로 6회(편도)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동탄역 건설 사업에는 총 813억원이 투입돼 지하 6층 연면적 6만3000㎡ 규모로 건설된다. KTX·GTX를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지하역사 윗
철도공단 측은 "동탄역이 건설되면 1014억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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