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의 당당한 편지에 얼어버린 그녀, 이유보니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들어오던 한지희 씨(가명)는 아파트 우편함에서 익명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합니다.
편지를 열어본 그녀는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남편의 내연녀라고 당당하게 밝힌 한 여자가 쓴 편지엔 "네 남편 끝내주더라" 등의 노골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동네에 '잉꼬부부'라고 소문날 만큼 부부 관계가 돈독했던 그녀로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 |
↑ 사진=MBN |
그날 밤 한씨는 퇴근한 남편에게 편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남
결국 그녀와 남편은 찝찝한 느낌과 이웃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간 후에도 수상한 편지는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씨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상뉴스국 강민정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