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55)씨가 전쟁반대와 통일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는 '전쟁훈련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환수'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직접 작성했습니다.
A4용지 크기의 유인물에는 '남북 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해라! 우리나라에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이하 일본 집단적자위권과 평화헌법과 미일과의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밖에도 자신의 활동 이력까지
이 날 김기종 대표는 리퍼트 대사가 식사를 시작하자 소지하고 있던 유인물을 내려놓고 곧바로 과도칼로 리퍼트 대사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한편 '우리마당독도지킴이'는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이며, 지난 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