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서울시와 서서울고속도로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지하화 사업이 완공되면 일평균 차량 약 5만대가 지하로 분산돼 서남부권 지역의 주 도로축인 서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로 전세난을 피한 수요자들의 사랑을 받던 서남부 지역 땅값이 오를 전망이다.
부동산114 기준 지난해 서울지역 평균분양가는 3.3㎡당 1894만원, 전셋집도 3.3㎡당 1048만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금천구에서 작년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1, 2차'의 분양가는 3.3㎡당 약 1400만원 수준으로, 평당 500만원가량 저렴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남부권의 교통망 개선에 따라 금천구, 시흥, 광명, 안산은 물론 관악까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광역수요의 유입으로 집값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