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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12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에서는 '아파트 부녀자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집에 강도가 들어 아내가 숨진 것 같다"며 이웃에게 도움을 청했던 남편 이모씨가 범인으로 밝혀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입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강도와 성폭행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치밀하게 현장을 꾸민 30대 남편의 범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용의자의 존재. 남편은 왜 아내를 죽여야만 했던 것일까요?
떠들썩한 연휴 전날, 홀로 아파트에서 생을 마감한 30대 여성. 숨진 여인의 이름은 이현미(가명)씨 입니다.
이현미 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범인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나 성폭행 당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 등 범인이 남긴 흔적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현미 씨의 몸에서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들도 뭔가 어색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강도 살해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던 남편의 증거조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아내의 옷을 벗긴 다음, 미리 준비한 담배꽁초를 현장에 버립니다.
그리곤 딸과 함께 나가는 모습을 의
부부는 이혼을 앞두고 양육이며 재산 분배 얘기를 나눴는데 대화는 큰 싸움으로 번졌으며, 결국 남편 이 씨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결국 아내를 숨지게 한 남편 이 씨는 구속됐고, 세 아이들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