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여학생의 60% 이상이 화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목적의 성형 할 생각이 있는 학생도 6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 ‘여중고생의 피부 및 메이크업이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전혜정)’에 따르면 서울, 경기 지역 중3~고2 여학생 511명 중 현재 화장을 하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61.4%(314명)였다. ‘과거에는 했지만 현재는 안 한다‘고 답한 7.4%(38명)를 합치면, 화장을 해본 적이 있는 학생은 68.8%(352명)에 달했다.
이들의 화장 빈도는 ‘매일 한다’가 36.9%(116명)로 가장 많았다. 주 3회 이상 하는 학생도 26.4%(83명)나 됐다. 중학생 때 화장을 시작한 경우가 78.4%(276명)로 대다수였으며, 초등학교 때 시작했다는 경우는 8%(28명)였다. 화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화장한 친구들이나 자매의 모습을 보고’라는 답이 37.4%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32.7%)‘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511명 전체에게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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