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부적절하게 납부를 독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충암고 교감이 저소득층 급식 대상자들에게 급식비 납부를 부적절하게 독촉했다는 얘기가 있어 조사 중”이라며 “독촉 과정에서 학생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충암고의 한 학부모에 따르면 충암고의 김 모 교감은 지난 2일 점심때 식당 앞에서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한 뒤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교감은 학생들에게 “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4월 말께 교육복지 대상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급식비는 소급해서 정산된다”며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독촉했다면 잘못 알고 그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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