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그룹의 로비자금은 예상대로 엄청났습니다. 무려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로비 목적이 다양한 것은 물론, 수법 또한 한단계 진화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이유 그룹은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매출 만큼 로비 자금의 규모도 거대했습니다.
무려 70여억원을 로비자금으로 살포했으며, 로비의 목적과 대상이 다양하고 수법 또한 용의주도했습니다.
제이유는 세무조사와 주수도 회장의 사면과 복권, 방문판매에 대한 법률 개정 등 다양한 현안을 겨냥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로비자금을 공익법인의 후원금이나 상품 납품 기회 제공, 고문료나 투자금 형식 등으로 전달해 기존 로비수법에서 한단계 진화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자금 출처 은폐를 위해 금품을 건네더라도 차명통장을 만들어 도장과 비밀번호
강나연 기자
-"한편 제이유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일부 정치인들은 제이유로부터 어떠한 청탁도 받은 일이 없다며 검찰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법정공방도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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