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통행 안전을 위해 시행됐던 양화대교 구조변경 공사에서 고질적인 부실공사를 자행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무면허 업체에 교각 철거 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5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하도급 심사를 제
경찰 조사에서 공사를 따낸 무면허 업체는 관계자들의 방조 속에서 교각을 철거한 뒤 남은 폐기물 33톤을 한강 바닥에 그대로 버려, 안전 문제를 초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