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냉각기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속여 투자금 수억 원을 챙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노트북 냉각기용 신기술을 개발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며 투자금 5억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60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64살 장 모 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 5천만 원을, 지난해 4월에는 현직 변리사로부터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자신이 서울대 법대와 미국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대학을 중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