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경기도 부천에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명은 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한 명은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33살과 31살 두 자매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29살 막내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김용준 / 기자
-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진 두 자매는 주차장 지붕이 뚫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들이 직장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에,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름대로 (다른) 힘든 상황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26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