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나 서울 지하철 9호선으로 여의도와 종합운동장, 송파, 보훈병원 역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2018년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역까지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고 이후 2020년부터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되기 때문이다.
26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등 관계기관이 최근 회의를 열고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시기를 2020년으로 잠정 확정했다.
직결운행이란 한 대의 열차가 여러 노선을 직접 연결하면서 운행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여러 차례 갈아탈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운영자는 회차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열차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직결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선로로 옮긴 뒤 여의도와 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송파나 보훈병원 역(2018년 9호선 3단계 개통예정)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은 3월 현재 51.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코
이들 기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 협약서를 만들기 위해 유지보수와 배차간격, 재정부담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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