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격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발생한 (3차 감염) 사례와 관련, 현재 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다”며 “분류가 끝나면 현재 격리자 수보다 상당 배수 높은 수치를 분류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집계한 현재 격리 대상자는 750여 명으로, 이보다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자가 격리로 생업이 중단되는 대상자들에게 긴급생활복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리 대상자 가운데 학생들에게는 “격리로 중단되는 학업을 뒷바라지할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까지
메르스 격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격리, 얼마나 확대될까” “메르스 격리, 마스크하고 다녀야지” “메르스 격리, 감염자 크게 늘지 않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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