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휴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장관은 2일 ‘메르스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 결과 및 향후 대책’ 발표에서 “(메르스 증세가) 호전을 보이는 환자도 있다”며 “두 분은 정상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을 해서 퇴원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휴교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오늘은 교육부 참석 안해서 논의 못했다. 교육부와 협의하겠다”며 “복지부의 기본적 생각은 아직까지 휴교 조치는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전파 이전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부모님들이 격리 대상일 경우 함께있는 자녀도 준격리대상으로 분류해서 등교자제를 부탁하면 학교 자체를 휴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메르스 검사를 의뢰해 자택격리 조치됐다. 이어 이 지역 초등학교 교장
문형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형표, 메르스 관련 휴교에 대한 입장 밝혔네” “문형표, 지역사회 전파 이후에 휴교 조치 내리자는 생각인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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