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경찰관’ ‘경찰관 메르스’ ‘평택 경찰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찰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충남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는 11일 “경기 평택경찰서 경찰관(35·경사)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메르스 경찰관은 지난 5일 폐렴 증세로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뒤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9일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1차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양성판정이 나오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증상이 악화돼 결국 2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찰관은 메르스로 최종 확진되기까지 검사결과가 음성과 양성을 오가면서 입·퇴원을 반복해 메르스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
메르스 경찰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경찰관, 경찰관까지 메르스네” “메르스 경찰관, 쾌차하시길” “메르스 경찰관, 추가 확산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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