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 지역 학교들이 15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일 오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대책회의를 열어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일괄 휴업을 예정대로 12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12일 이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학교장이 교육청과 보건당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처 휴업 연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수와 의심자 수가 늘어가는 상황이지만 휴업 기간이 더 길어지면 수업결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일괄 휴업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15일 수업 재개를 앞두고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지자체와 협조해 방역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
현재 경기도에서는 유치원 1141곳, 초등학교 697곳, 중학교 290곳, 고등학교 196곳, 특수학교 20곳, 각종학교 3곳 등 2347곳이 휴업중이다. 이는 전체 학교의 52.1%에 해당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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