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는 종료기한 없이 연장
방역당국 투석환자 대상 "의료기관간 이동 금지" 등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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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건국대병원에 대해 신규 외래·입원 중단 등 부분폐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는 종료 기한 설정 없이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부터 건국대병원에 대한 출입구 제한, 면회 제한, 신규 응급실·외래·입원 중단,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단 등의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병원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건국대병원은 76번 환자의 경유병원으로, 그간 1인 격리 조치를 실시해왔으나 격리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째 환자에 이어 176번째 환자가 확진돼 환자의 동선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