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6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수요관리, 체계 개편, 교통복지, 노선 조정 등 4개 분야 12가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47%이다.
우선 8월부터 승용차 도심 진입 억제를 위해 일부 지역의 주차급지와 교통유발부담금을 상향 조정하고, 10월쯤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수요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편리성 제고 차원에서 대중교통 노선도 하반기부터 대폭 조정한다.
10월쯤에는 동부산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정책노선과 중복노선을 대대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버스전용차로를 대폭 확대하고 내성∼서면, 서면∼충무동 그리고 중앙·가야·수영로의 간선급행체계(BRT) 도입 타당성 조사에
대중교통 관련 교통복지사업으로는 심야 마을버스 안심 귀가 서비스 확대(전체 136개 노선의 80%까지 확대), 버스정보안내기 추가 설치(현재 670곳에서 매년 100곳씩 추가), 시내버스 문자 서비스 시행 등을 추진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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