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경북 관리 대상 3명뿐…'경제 살리기에 전력'
관리 대상 3명뿐…너도나도 소비·관광 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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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현황/사진=MBN |
경북도는 지역에 보름 이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사실상 메르스 사태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도와 기관·단체들은 메르스로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에는 메르스 확진이나 의심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지난달 22일 도내 첫 확진자이자 유일한 환자였던 고등학교 교사(59)가 완치해 퇴원하고 의심환자 2명도 격리가 해제된 뒤 추가 의심환자가 보름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도 3명에 그칩니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여성으로 특이 증상이 없으면 오는 15일 격리를 해제합니다.
능동감시 대상 2명도 오는 14일과 16일 각각 관리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도내에서 관리 대상이 많았을 때는 500명을 넘기도 했지만 지난 6일부터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
도는 지역 메르스 상황이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보고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6일 연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치료 중인 환자는 35명(18.8%)으로 전일 대비 1명이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18명(63.4%)으로 증가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35명 가운데 26명은 안정적이며, 9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