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우리나라에 직접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돼 부산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는 26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 시 소속 16개 자치구·군 행정지원 담당관을 자치구·군에 파견해 재해취약지역 187곳에 대한 사전 예찰과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점검, 붕괴우려 지역 정비에 나서도록 했다.
시 건설본부에는 지난해 8·25 집중호우 피해 복구 사업장의 재피해 방지 조치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시 창조도시국, 기후환경국, 해양수산국, 산업통상국에도 도심 철탑과 타워 크레인 등 시설물 점검과 옥외광고물, 가로수 고정 여부를 점검하고 시 교통국은 지하차도 등 저지대 도로 침수와 통제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정경진 시 행정부시장은 “제11호 태풍 낭카와 지난 23일 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화한 상태”라며 “인명피해 등이 우려되는 재해취약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과 정비로
제12호 태풍 ‘할롤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12호 태풍 ‘할롤라’, 피해 우려되네” “제12호 태풍 ‘할롤라’, 26일부터 직접영향권 진입하는군” “제12호 태풍 ‘할롤라’,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