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정말 더우셨죠.
가을의 문턱, 입추가 지났는데도 불볕더위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주 중반부터는 무더위 기세도 한풀 꺾인다고 하는데요.
폭염을 피해 시원하게 피서를 즐기는 현장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강바람이 제법 시원한가요?
【 기자 】
네, 저는 10분 전 막 출발한 한강 유람선을 탔습니다.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까지 왕복하는 70분짜리 코스인데요.
낮에는 서울이 34도까지 올라가는 가마솥더위였지만, 초저녁 유람선에서 맞는 강바람은 조금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시민 인터뷰-라이브]
시민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족분들과 오셨나봐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피해 한강변으로 나오신 분들이 많은데요,
텐트를 치거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도 대구와 광주, 영남과 호남 일부지역은 폭염 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9도, 서울 34도, 순창 33.4도, 춘천 33도 등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불볕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레, 화요일에는 충청이남을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유람선에서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