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16일) 4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저녁부턴 소나기가 내리면서 빗길 운전에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지금은 도로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이 많이 줄어들어든 상황입니다.
다만, 소나기가 내리면서 빗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여행객들이 몰린 영동선과 서해안선 등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영동선 여주 휴게소 부근입니다.
서울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서평택부근입니다.
역시 서울로 오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대전에서 서울까진 1시간 50분, 부산에서 서울까진 4시간 30분, 강릉에서 서울까진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4만대로 예상됩니다.
평소 주말 하루 교통량이 360만대 수준인 걸 감안하면 평소보다 약간 많은 수준인데요.
지난해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에 비하면 60% 수준의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3일간의 연휴로 여행객이 분산됐고, 근거리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아 고속도로 정체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