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국내에 공급한 미국 갱단 출신 20대 남성과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연예기획사 팀장 등 마약 사범들이 대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 씨(33)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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