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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만7000t급 크루즈 ‘퀀텀오브 더 시즈호(Auantum of the Seas)’ |
세계 1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가 운영하는 ‘퀀텀 오브 더 시즈’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해 태풍 영향으로 일본 기항을 피해 3일간 해상을 유람하다 이날 인천을 경유한다.
‘퀀텀 오브 더 시즈’에는 승객 4672명과 선원 1603명 등 6275명이 타고 있으며, 이들은 인천신항에 내려 서울로 이동한 뒤 면세점 쇼핑과 경복궁, 명동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퀀텀 오브 더 시즈’ 입항으로 1인당 1625달러의 지출이 예상돼 89억 원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서북단에 조성하고 있는 골든하버 프로젝트(국제여객부두·터미널·배후 복합지원용지 개발)가 2017년 완성될 때까지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인천신항의 한진터미널을 크루즈 입항 임시부두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천항의 북항·내항 시설은 수심이 8~12m에 불과해 최대 7~11만t급 정도의 크루즈만이 들어올 수 있는데 반해 콘테이너 전용부두인 인천신항은 수심이 14m 이상돼 세계 최대 크루즈(22만t)도 수용이 가능하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1척의 크루즈가 입항했으며, 연말까지 29척이 추가로 입항할 예정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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