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줄 서기 캠페인 전격 폐기…‘새로운 수칙 홍보 들어간다’
정부가 2007년부터 시행해 온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전격 폐지된다.
국민안전처는 20일 두 줄 서기 캠페인을 폐지하고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등의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지하철 등에서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시행 9년째 임에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돼 온 것을 개선한다는 차원이다. 또 여전히 ‘한 줄 서기’를 선호하는 여론과 한 줄 서기가 사고에 원인이라는 근거가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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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줄 서기 캠페인/사진=MBN |
안전처 관계자는 “사고 감축을 위해 역주행방지장치 의무화이전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도 2018년까지 모두 역주행방지장치를 설치하도록 운영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 밝혔다.
두 줄 서기 캠페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