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강용석과의 속 시원한 인터뷰에 누리꾼들 "김주하 사이다" 신조어까지
![]() |
↑ 김주하 강용석/사진=MBN |
지난 22일 방송된 MBN 뉴스8 ‘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주하 앵커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의 병역 기피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나선 강용석 변호사가 출연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미 다른 변호사가 맡아서 진행 중이던 사건이었으나 언론의 주목도가 낮아 언론의 주목을 받게 하고자 자신이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인터뷰가 세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김주하 앵커의 속 시원한 '돌직구'와 냉철한 질문 때문입니다.
김주하 앵커가 최근 불거진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을 언급하며 질문하자 강용석은 "불륜 문제는 안 물어주셨으면 좋겠는데"라고 난처해했습니다.
이에 김주하 앵커는 "그전에는 어쨌든 적극적으로 변론을 하셨었는데 그 사진이 맞다, 홍콩에서 그분이 맞다고 그 블로거가 밝혔을 때는 왜 아무 말 안 하셨죠?"라며 문제의 핵심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주하 앵커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하나 여쭙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했습니다.
김주하 앵커는 강용석 변호사가 5년 전 '아나운서들은 다 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한 발언을 되짚으며 "저도 그렇게 보이시는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가 당황해하며 "김주하 앵커께서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한 10여 년간 오르지 않으셨나요?"라고 김 앵커를 칭찬하자, 김 앵커는 굴하지 않고 "지금 다른 말로 대답하고 계세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둘의 인터뷰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약 7분 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나운서 관련 김주하 앵커와 강용석 변호사의 대담 부분을 편집해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주하 돌직구 속 시원하다" "김주하 완전히 사이다" "역시 여장부 김주하" 등의 반응으로 대부분 김 앵커의 인터뷰 진행능력을 칭찬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인터뷰 시간이 너무 짧았다" "인터뷰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을
'사이다'라는 용어는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속 시원하다'는 뜻으로, 최근 만들어진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한 인터뷰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김주하의 진실', 매일 저녁 7시 40분 방송.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